코로나19로 인한 위축과 방어적 대응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이 전방위적인 한 해였다. 대면 활동의 제약 속에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사업하던 대형 기업은 물론, 소재와 장비 부품을 공급하던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 거의 모든 기업의 활동이 급격히 위축됐다. 예측할 수 없었던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전개된 상황에 미리 준비된 기업은 없었다. 사람과 물건의 이동이 단절되고 제한되면서 이제껏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사업환경이 전개됐다. 연간 사업계획은 일찌감치 폐기됐고, 기업은 시장의 변화를 지켜보며 긴축과 방역 우선의 방어적 대응이 최선이었다.
올 한 해 기업들은 비대면 언택트 기술을 토대로 비즈니스의 지속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신규수주와 기술협의 등 섬세한 토론과 상담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는 제약이 크고, 효과적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코로나19 위기 확산을 전망하는 최선의 시나리오조차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전제로 한다. 이제 좌절보다는 극복을 위한 방향을 모색해 봐야 한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더 이상의 위축과 방어적 대응이 아닌, 변화된 환경에서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전환점을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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