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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

10년을 위한 혁신

어느 날 한 고객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회사의 혁신활동을 활성화할 방안을 찾아달라는 것이었다. 의아했다. 20년 넘게 현장 오퍼레이터들과 엔지니어들이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하고 있고, 매년 수십억원의 개선효과를 낼 정도로 수준 높고 자부심 있는 회사였기 때문이다. 당연히 혁신팀뿐만 아니라 최고 경영진조차 상당히 우수한 혁신활동 추진력과 이해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자세히 얘기를 나눠보니 혁신활동이 예전 같지 않은데, 내부의 눈에서는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고민의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이런 요청을 많이 받는다. 예전에는 원가절감,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 등 명확한 혁신영역과 목적을 고객사에서 제시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요청해 왔으나 이제는 요청 자체가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고객사들을 만나보면 많은 사람들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이 있지만 그것이 정말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해결책은 더더욱 보이지 않는다. 나름대로 여러 가지 혁신활동을 추진해 왔다고 하지만 정작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지 못하는, 그래서 색 바랜 낡은 상패만 남은 혁신활동이 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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