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지금이야말로 스마트공장(스마트팩토리) 등에 투자해야 한다.”
국내 토종 컨설팅사인 가온파트너스 김기홍 대표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여러 기업이 신규 투자를 중단한 지금 같은 상황에서 오히려 철저한 검토를 토대로 치밀한 전략을 세워 스마트공장을 설립하면 시장점유율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많은 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이 기업에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 따져 보기보다는 스마트공장 구축 자체가 목표인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이제부터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면 품질, 생산성, 인건비 등 어떤 부분에서 얼마만큼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처음부터 명확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스마트공장을 설립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준비를 통해 스마트공장 성과가 확실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스마트공장이 원가 절감 부문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판매량이 확 늘어날 수 없는 지금 같은 환경에서는 줄어든 매출액, 영업이익 등을 조금이라도 보전하기 위해 원가 절감에 집중해야 한다”며 “스마트공장 구축 등을 통한 인건비 절약은 물론 불필요한 비용이 나가는 부분을 찾아 누수 비용을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대란을 겪었던 유럽을 사례로 들면서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된 배경에는 마스크 생산 공장이 거의 없어서 마스크를 제때 공급하지 못한 이유도 있다”며 “국가 입장에서도 다양한 산업을 최소한의 규모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1년 설립된 가온파트너스는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기업 각 부문을 개선해 생산성·품질 향상 등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을 수립해주는 오퍼레이션 컨설팅에 뛰어나다.
기사 전문 보기 :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8/82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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