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관리해야 혁신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까?’ 필자가 컨설팅을 하며 경영진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다. 아쉽게도 혁신은 관리할 수 없다. 성공적 혁신의 성과는 비용절감 등 재무제표에 나타나는 정량적 성과가 아닌, 혁신을 위해 진행하는 모든 과정이기 때문이다.
많은 경영진이 이러한 점을 간과한 채 가시적 성과를 관리하는 것이 곧 혁신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믿고 목표도입을 지향한다. 목표대비 실적을 통해 어느 사업부, 어느 부서가 적극적으로 혁신을 추진했는지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A사 최고경영자는 “지난 몇 년간 직원들이 개선했다는 성과를 다 합치면, 지금 우리 제품의 원가는 제로가 됐을 것”이라며 서류상에 나타나지 않는 개선성과의 ‘허수화’를 문제 삼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철저한 검증체계를 만들도록 지시했다. 혁신을 위해 도입된 일련의 개선과정에 대해 엔지니어는 기술적 타당성을, 경리는 원가와 매출에 미치는 비용적 타당성을 검증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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