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11월 27

[경영칼럼] ‘카라쿠리’ 개선정신이 일본 제조기술 원동력

카라쿠리 인형의 역사는 1511년 스페인 왕실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선물한 시계에서 출발한다.
태엽으로 수많은 톱니바퀴가 정교하게 움직이는 기계에 감탄한 일본 막부는 장인들에게 시계를 복제하도록 주문했다.
서양의 첨단기술을 처음 접한 장인들은 태엽을 만들 수 있는 제강기술이 없어 고래수염에 아교를 발라 태엽을 대신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복제 시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쌓인 장인의 기술이 전통인형과 합쳐져 다양한 카라쿠리 인형이 만들 어졌다.

카라쿠리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접목한 개선활동을 ‘카라쿠리 개선’이라 한다. 우리말로는 ‘간이 자동화’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해 돈 들이지 않고 제조 현장 낭비를 제거하는 일로 정의된다.

지난 10월 말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카라쿠리 개선 전시회에 다녀왔다.
매년 열리는 이 전시회는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카라쿠리 기술을 활용한 우수한 개선 사례를 한곳에 모은다.
일본 기업은 카라쿠리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간이 자동화 실현 능력이 스마트 공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제조강국 입지를 강화하는 토대라며 중요시 여긴다.
23회째를 맞는 올해는 토요타, 미쓰비시, 닛산, 혼다 등 약 50여개 업체가 400여가지 개선 사례를 전시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경쟁 환경 속에 스마트공장 구축이 제조업 경쟁력 핵심으로 떠올랐다.
스마트 공장의 핵심은 다양한 지식과 스마트 기술을 이해하고 능수능란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좀 더 나은(smater) 제조 현장을 추구해나가는 개선 과정 자체가 스마트 공장의 완성된 모습이다.

 

본문 일부 발췌

기사 전문 보기 : http://news.mk.co.kr/v2/economy/view.php?year=2018&no=738260